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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회고] NOW SOPT iOS 파트장 회고 (2) 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

by hellohidi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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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SOPT를 만들고 싶어?

SOPT는 총 12명의 임원진이 한 기수동안 200명의 인원을 이끌어가게 된다. 회장, 부회장, 총무와 6개의 파트의 파트장과 3개(운영팀, 미디어팀, 메이커스팀)팀장으로 임원진이 구성된다. 매 기수 임원진이 꾸려지면 가장 첫번째로 가지게 되는 질문이 바로 "어떤 SOPT를 만들것이야?" 라는 질문이다. 다른 동아리보다 유독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SOPT는 매 기수 해당 질문을 바탕으로 핵심가치와 브랜딩을 새로하여, 어떤 방향으로 열정을 부어서 성장할 것인지 결정되기 때문이다.

 

SOPT는 창업동아리가 맞나요?

SOPT는 마지막 활동인 종무식에서 다음 기수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서 결정한다. 각 임원진 후보들은 발표를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회장 후보의 발표 이후 들어온 질문이 뇌리에 박혔다.

 

SOPT는 창업동아리가 맞나요?

 

상당히 당황스러운 질문이지만, SOPT의 상황을 본다면 충분히 나올법한 질문이었다.

당시 여러모로 이 질문은 당시 SOPT가 분명하게 대답을 해야되는 꼭 필요한 질문이었다.

 

그래도 SOPT는 창업동아리여야 합니다.

앱잼팀을 시작으로 창업을 하고 있던 나는 앱잼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SOPT는 창업동아리여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장 큰 이유는 만약에 SOPT가 IT/창업 동아리가 아닌, 프로젝트 혹은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동아리를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면, 솝트가 지금까지 진행해 온 모든 활동의 의문부호만 남기 때문이었다.

 

가장 의문이 드는 것은 앱잼이다.

앱잼은 기획, 디자인, 개발까지 5주라는 짧은 시간안에 우리는 촉박하게 MVP를 완성하는 장기 해커톤이며, 같이 합숙까지 하면서 밤낮으로 작업에 몰두해서 완성을 시킨다. 사실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회의가 있다면 완성도 있고 탄탄한 프로덕트가 탄생할텐데 왜 이렇게 진행을 해야될까?

 

그 이유는 아마, 창업팀은 시장에서 빠른 검증 즉 스프린트가 기본이 되는 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안에 검증하고,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을 정말 빠르게 돌리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이다.

 

또한 창업동아리가 아니라면 브랜딩도, 핵심가치도 크게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창업팀이 아니라면 모두를 하나로 Align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자기가 속한 팀 안에서 자기 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창업은 그 팀에 속한 모두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득달같이 달려들지 않는 이상 실패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더욱 협업이 중요하고, 가치의 중요성을 팀원 전체가 Align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팀이 창업을 해라! 그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창업동아리의 가치를 저버리고 시작한다면 지금까지 해온 많은 활동들에 우리는 의문을 던져야될 것이고, 오히려 갈길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4기 NOW SOPT는 마법학교 같은 곳일 겁니다! 🪄

위에 내용들을 토대로 임원진들에게 내가 생각하는 솝트에 대해서 글로 정리해서 전달을 했다. 

 

그리고 며칠 뒤 회장친구는 아산나눔재단과의 미팅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솝트는 창업에 관심 없는 머글들을
창업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는 마법사로 바꿔내는 마법학교 같은 곳

 

이 이야기를 듣고 34기 NOW SOPT 임원진들은 우리가 만들고 싶은 SOPT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결과물로써 당장 창업 팀을 꾸리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앱잼으로 창업까지 가는 건 정말 많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마인드로써 
창업가 정신을 기르는 것이 지금 이번 NOW SOPT의 목적이고, 앱잼을 그 목적 달성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임원진이 이뤄야 할 목표라는 것을 정했다. 

 

 

NOW SOPT!

이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는 NOW SOPT이름과 함께 디자인 파트장님의 미친 브랜딩이 완성되었다.

 

6개의 파트가 NOW 중심으로 향하며 불꽃놀이처럼 찰나의 '지금'의 순간을 열정적으로 불태우자는 의미(로 대충 비슷할텐데 디자인 파트장님 나중에 이 글 보시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ㅋㅋ)

공유, 도전, 유대

또한 세가지의 핵심가치도 정하게 되었는데

나의 지식과 경험을 선뜻 공유하고

우리의 힘을 믿고 과감히 도전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유대하는 모습을 그려가는 것을 SOPT를 만들어 가기 이렇게 3가지를 핵심가치로 지정했다.

 

 

NOW SOPT 임원진이 만들고 싶었던 SOPT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모든 회원이 뚜렷한 목적의식 을 갖고,
모든 파트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공유, 도전, 유대 하여
세상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 할 제품을 만드는 팀을 만드는 것이
지금 34기 NOW SOPT, 나아가 SOPT 전체의 비전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어떤 iOS 파트를 만들고 싶었는지에 대한 회고글로 돌아오겠다!

p.s) 먼진들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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